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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의 ‘관용 차량’ 전용 주차장 인근에 불법 주정차가 빈번해 차량 사고 우려와 함께 보행자 통행 불편 및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해당 구간 일부는 주정차가 한시도 허용되지 않는 어린이보호구역인 데다 유사 조건의 다른 곳보다 단속 건수가 확연히 떨어져 의아함을 들게 하는데, 문제의 차량 상당수가 동구청 공무원 소유로 알려져 ‘내 식구 감싸기’, ‘공무원 편의 봐주기’ 등의 지대동금속 주식
적이 나온다.
30일 오전 11시께 동구 서석동 30에 위치한 동구 관용차 주차장에서 서석초등학교로 향하는 백서로 189번길 가장자리에는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황색 실선이 그어져 있었다.
또 일부 구간에는 볼라드까지 설치돼 있었는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약 90m에 걸쳐 십여대가 불법 주정차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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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탓에 5m 안팎의 도로 중에서 실제 통행이 가능한 폭은 3m 정도에 그쳤다.
이로 인해 서로 다른 방향에서 오던 차들이 맞닥뜨리자 다른 골목으로 후진해서 길을 비켜주는 상황도 연출됐다.
어린이보호구역을 벗어난 후론 별도 보행로가 없어 이 길은 인근 주민들의 유일한 통행로이기도 했는데, 차가 지나갈 땐 불법 주정차 자녀사랑CMA
뒤로 몸을 피했다가 다시 지나가야만 했다.
인근 주민들은 이 같은 상황의 원인인 불법 주정차에 대해 “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전·후로만 세워져 있다”고 전했다.
동구청 주변 원룸에 거주하는 A씨는 “오전 8시 정도만 되면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앞에서부터 차들이 세워진다”며 “차에서 내린 사람 열에 아홉은주식매매시간
동구청 쪽으로 걸어가는 데 주민들이 모를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도 “불법 주정차 적발 차량을 세워두는 관용차 주차장 주변에 단속 대상이 널려있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명백한 불법인데 단속은 되고 있는 건지 묻고 싶다”고 분개했다.
이와 관련, 올해 2월26일 공공데이터포털에 게시된 광주 동구 불체리마스터 다운
법 주정차 단속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단속 건수는 5만6천여건에 달했다.
이 중 백서로 189번길에서 단속된 건수는 12건이었다.
반면, 인근에 어린이집 등이 있는 동명동 동계천로의 경우 606건이 적발됐다.
어린이보호구역이 포함됐다는 공통점 하나로만 이뤄진 단순 비교지만, 그 차이가 50배 이상이라 동구청에서 공무원들의 편의를 봐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동구 관계자는 “직원들의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청사 인근 골목 곳곳에 차를 세워두는 게 사실”이라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700여명 정도지만, 이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본청 120면에 협약을 통해 확보한 170면 등 총 290면뿐이어서 동구 역시 대책이 절실하긴 마찬가지라는 입장이다.
동구 관계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예외 없이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며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다음 해 하반기에 200면 정도의 주차타워 건립공사를 진행하고 그 전까지 대체 부지 추가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윤찬웅 수습기자